중소벤처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발표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8 15: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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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새롭게 발굴해 ‘확장’ ‘연결’ ‘성과’ 창출의 3가지 관점에서 재설계됐고, 이를 위한 4가지 전략을 설정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우선 ‘내수 넘어 수출로’라는 모토 하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혁신기업과 유망품목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기술서비스 등 새롭게 부각되는 분야를 정책 영역에 편입해 글로벌화 저변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수출 넘어 해외로’라는 모토 아래 제품 수출에만 초점을 뒀던 정책을 개편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부는 현지 시장조사와 법인설립 등 해외진출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정책자금 운영방식도 개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넘어 미래로’를 모토로 ‘K-수출전사’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K-수출전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대학 및 중소기업 연수원에 수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3년간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중소벤처기업으로 채용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 ‘하나의팀(원팀) 코리아’라는 모토 하에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도 구축된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긴요하다”며 ”이번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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